Flarelight

플레어라이트의 어쿠스틱 라이브 공연 Q&A

9 Rains 2022. 11. 29. 22:51

공연 셋리스트

 

 

현지시각 2022년 11월 17일(한국시간 22.11.18 오전 9시)

플레어라이트 2집 발매기념 어쿠스틱 라이브스트림 공연이 있었어요

공연 곡 중간에 짧은 큐앤에이 시간도 가졌었는데 정말 즐거웠답니다!

 

전 영알못이라 60%는 느낌으로 알아듣고 10%는 알아듣고 30%는 못알아들었는데.

감사하신 일본팬 마유미 선생님께서 Q&A 요약을 올려주셨어요.

THANK YOU ALWAYS MAYUMI SAN ♥♥♥ I OWE YOU

 

그래서 선생님께서 올려주신 요약본을 파파고로 영어로 돌리고 한글로 돌리고 구글 번역기도 돌리고..

뭐 이래저래.. 여러 번역기를 거쳐보았습니다.

저는 일본어는 아예 모르게 때문에 번역기에 의존할수 밖에 없기 때문에ㅠㅠ

영어존잘은 영상 직접 보시고 일본어존잘은 선생님 요약본 직접 봐주세요

 

 

* 마유미 선생님께 허락 맡았습니다.
* 선생님께서는 인터뷰중 흥미로운 주제들을 선택했으며,
자신의 번역이 완벽하지 않고, 실수와 오역이 있을 수 있다고 언급해달라고 하셨습니다.

* 그리고 저도 실수와 오역이 있을수 있습니다.

 


Q. 앨범의 주제는 어떻게 정하게 되었나요?

전 세계가 경험했다시피, 우린 판데믹동안 이상한 시간을 보냈죠.

이 앨범의 제목의 경우, 삶을 그다지 좋아하진 않아도 빛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이미지를 생각했어요. 어둠속에서 발하는 빛.

 

Q. 투어 계획이 있나요? 일본에 오세요. 프랑스, 유럽, 캐나다, 영국도.

타일러: 물론 가고 싶어요. 글리머는 우리가 ‘원하는 것’을 한다는 느낌이었다면, 이번에는 ‘라이브로 한다’는걸 염두하고 곡을 썼어요.

레이첼: 일본에 간다면, 제 자매 에린을 공짜로 데려가기로 했어요. 에린은 머천 판매 스태프로 일한 적이 있거든요.

 

Q. 곡을 쓸 때 가사, 멜로디, 테마 중 무엇이 가장 먼저 오나요?

레이첼: 매번 달라요. 저는 테마가 먼저 오고 그걸 형태로 만들어가는 경우가 많지만, 테마 자체가 너무 늘어지면 이걸 하루 종일 생각하다가 그만둘 때도 있어요.

타일러: 가사를 완전히 바꾸기도 해요. 전 음악이 먼저 올 때가 많아요.

 

Q. Make me sick 뮤비는 어떻게 생각했나요?

레이첼: 이야기의 컨셉이 필요했어요. 하지만 가사의 문자 그대로 만들고 싶진 않았어요. 전 이상한 뮤비를 좋아해요. 가사 그대로 가는 건 재미없잖아요. 저희는 직접 비디오를 만들었어요. 우리의 멋진 친구 토마스가 새벽 4시까지 도와줬어요. 뭘 할 수 있을까 생각하고 타일러 아빠 차고에서 분위기를 어떻게 만들까 생각했어요.

타일러: 시간도 별로 없었어요. 제가 퀸버트 투어 가기 전에 끝내야 했으니까요. 떠나기 일주일 전이었나?

레이첼: 맞아. 앤지가 완성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여기서 빠르게 찍을 수 있는 거여야 했었고, 비용 많이 들이고 싶지 않았어요. 타일러 아빠가 안개 머신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거 괜찮다, 이렇게 됐어요.

 

Q. Meteors에 대하여

타일러: 마침 오늘 유성우가 있었던 거 같아요.

레이첼: 맞아요, Meteor와 Meteorologist(기상학자)가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앤지: 전혀 없어.

타일러: 이 대화를 브라이언이 들으면 얼마나 어이없을까.

레이첼: 모르는건 솔직해지고 배우면 돼, 안 그러면 성장하지 못할 거야. 멍청한 소리 더 하기 전에 얼른 시작하자.

 

Q. Meteors는 Indigo girls에게서 영감을 받았나요?

레이첼: 그건 아니지만, 그들을 좋아해요. 2020년에 페르세우스 유성우를 봤고 거기서 아이디어를 얻었어요.

 

Q. Still Life에 대해서

레이첼: 누가 이거 듣고 싶어 했는데.

타일러: 우리가 처음으로 하는 라이브예요.

레이첼: 오늘은 처음 하는 곡이 많아요.

타일러: 특별한 걸 하고 싶어요, 왜냐하면 모두가 특별하니까요.

 

Q. Beauty에 대해

레이첼: 일주일 전에 피아노 치라고 했어요.

타일러: 라이브로 처음 하는 곡이에요, 판데믹 전에 라이브로 하려고 했는데 기회가 없었어요. 하지만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에요.

(인트로는 Diary of a Madman)

 

Q. 왜 Survival은 2집에 안 들어갔나요? (♥내 질문)

타일러: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 하나는 퀸버트 투어 전에 곡을 하나 내고 싶었어요.

레이첼: 맞아요, 모두를 너무 오래 기다리게 했으니까요.

타일러: 가장 마지막으로 쓴 곡이고 완성되지 한 달 정도 됐을 거예요.

레이첼: 새 앨범의 방향성도 보여주고 싶었어요.

타일러: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곡이고 가사도 좋아요. 하지만 이번 앨범 컨셉에 100% 맞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레이첼: 언젠가 스포티파이 외에서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하지만 아직은 비밀이에요. 무대 전에 빠르게 싱글로 내기로 결정했어요.

 

Q. 앨범의 곡 순서는 어떻게 정하나요?

레이첼: 둘이 크게 싸워서 이기는 사람이 결정합니다(웃음) 농담이고 스프레드시트에 써서 이리저리 옮겨보며 고민해서 플레이 리스트를 만들고 듣고 또 들어요.

타일러: 곡 순서는 매우 중요해요. 레이첼도 그렇겠지만, 좋아하는 앨범이란 게 좋아하는 곡이 있다 뿐만 아니라 이거다, 라는 흐름이 있어요. 앨범은 여행이니까요. 길을 잘못 들어서 지그재그 여행을 하면 재밌지 않아요.

레이첼: 그럼 멀미해요.

타일러: 하지만 보통 계속 들으면 좋은 페어라든가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비교적 간단하게 결정돼요.

레이첼: 의견이 일치하죠.

타일러: 시작과 끝은 중요해요, 하지만 앨범을 만들면서 우린 어디에 정점을 찍을지 강한 이미지를 가졌고 앨범을 발매할 때 Meteors는 B사이드의 첫 번째 곡이 되어야 한다고 결정했죠.

 

Q. 레이첼에게, 이번 공연에서 새로운 Sparkle baby(Novo의 기타) 기타 연주할 거예요?

레이첼: 최근에 계속 그 기타만 써서 다른 기타들이 질투하는 거 같아요.

 

Q. 새 앨범에서 가장 좋아하는 곡은?

레이첼: 아마도 팬텀.

타일러: 좋은 곡이 많아서 매일매일 바뀌어요.

 

Q. 타일러에게, 줄무늬 바지 몇 개나 가지고 있어요? (♥내 질문)

타일러: 내 몸을 별로 안 좋아해서 웃긴 바지들로 가리려고 잔뜩 가지고 있어요.

 

Q. Meteors에서 금관악기가 들리는데 누가 연주하나요?

타일러: 아직 말 못 해요.

레이첼: 아직 비밀이에요. 하지만 곡의 아웃트로가 교향곡 같아서 샘플을 썼어요. 전 예전에 트럼펫을 많이 불었는데 요즘은 안 해서 얼굴 근육이 망가진 느낌이에요. 그래서 신디를 썼어요. (참고: 라이브 때 세션을 부를 거 같단 거 같음)

 

Q. 라이브쇼 어디에서 해보고 싶어요?

레이첼: 콜로라도의 레드락 야외극장

타일러: 플레어라이트로 웸블리에서 할 수 있다면 최고겠죠. 하지만 매디슨 스퀘어 가든도 좋고, LA 포럼, 그리고 베이스먼트!

 

Q. Soundtrack for a getaway에 대해

레이첼: 이거 녹음할 때 목이 불타는 거 같아서 차가 있는지 물었더니 말벡이 있었고, 매 테이크마다 마시면서 곡을 완성했어요. 그래서 일렉트릭 러브도 잘 녹음된 거 같아요.

 

Q. 곡 만들 때 줌으로 만나나요

레이첼: 이메일을 많이 보내요. 첫 아이디어의 짧은 녹음을 만들어 보내면 거기에 추가하거나 바꾸거나 해요.

타일러: 거의 다 된 후에 제가 메일 보낸 적도 있지만,. 하지만 우리 둘의 지혜를 공유하기도 해요.

레이첼: Survival도 타일러가 기본적인 아이디어만 가지고 있었어요.

타일러: 나머지는 만나서 만들어갔어요.

레이첼: 직접 만나서. 재밌었어요.

타일러: 일렉트릭 러브도 그래요.

레이첼: 맞아요, 기본적인 건 내가 생각했는데 타일러가 브리지와 아웃트로를 생각해냈어요.

타일러: 우리가 처음으로 함께 작업하고 가사를 바꾼 곡이에요. Insomniaque도 처음엔 프랑스어로 부르는 걸 주저했지만 과감히 해보기로 했어요.

레이첼: 프랑스어 감수해준 친구야 고마워. 욕조도 빌려줘서 에코도 들어갔어요.

 

Q. 어떻게 둘이 함께 하게 되었나요?

레이첼: 제가 10년 전쯤 팝락밴드를 할 때 공연을 앞두고 있었어요, 그때 드러머 아내가 출산이 임박해서 그가 올 수 없었어요. 그때 우리 둘의 공통 친구인 기비가 타일러 f 워렌을 말해줬어요. 제가 리허설할 시간 없는데 그가 가능하냐고 물으니 기비가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그건 전혀 문제가 안된다.’라고 대답했는데, 실제 타일러가 와서 해보니 정말 잘했어요. 이후에 솔로를 하는데 예산이 부족했는데, 기비가 타일러면 100달러에 해줄 거라 말했어요.

타일러: 그리고 몇 년 뒤에 우리 둘 다 솔로 활동이 정체됐었죠.

레이첼: 전 혼자 하는데 지쳐있었어요.

타일러: 그때 전 솔로로 낸 곡의 베스트 앨범을 내려고 했고, 그래서 새로 쓰려고 한 곡이 두 개 있어서 레이첼에게 같이 하지 않겠냐 연락했어요. 그땐 말하지 않았지만 잘할 수 있을지 시험해봤어요.

레이첼: 저 오디션 당했어요.

타일러: 결과적으로 굉장히 좋은 곡이 되었어요. 그 곡이 Everyone falls apart와 All for nothing이에요. 몇몇 다른 곡들은 빛을 못 봤지만 나올 수도 있어요. 그렇게 우린 함께 시작했고 글리머가 나왔죠.

 

Q. 앨범은 발송했나요?

CD만 산 사람들은 발송했는데 LP는 내년 봄까지 수급이 안돼요. CD와 LP 같이 샀는데 CD먼저 받고 싶은 분들은 우리 공식 웹사이트로 연락 주세요. LP만 산 분들은 다운로드 코드가 이메일로 갔을 거예요. 못 받았다면 연락 주세요.

 

Q. 에린으로부터, 말벡은 플레어라이트 음료인가요?

레이첼: 글리머때 그랬어요. 전 말벡 좋아해요. 테킬라도요.

 

Q. 타일러는 어릴 때부터 드럼 친 걸로 아는데 레이첼은 언제 음악 시작했나요?

레이첼: 리코더를 분건 4살쯤에, 10살쯤 악단에서 트럼펫을 불기 시작했고, 13살쯤 기타를 치기 시작했어요. 처음 라이브로 연주한 곳은 14살의 중학교의 탤런트 쇼였어요.

 

 


출처

 

♥ 마유미 선생님의 원문 트윗

 

 

트위터에서 즐기는 Mayumi Terada

“今更ですが、先日のFlarelightインスタライブ、トーク部分の概略を訳してみました。聞き取れたとこだけだし、間違いもありそうですが、興味のある方、参考までに。1枚目の写真はレイチ

twitter.com

 

 

★ 라이브 1부

https://www.instagram.com/tv/ClFUXOvJan1/?utm_source=ig_web_copy_link

 

★ 라이브 2부

https://www.instagram.com/tv/ClFbAgSJBvD/?utm_source=ig_web_copy_link


 

작업 순서가 보통 일단 원문 읽고 > 1차 번역(날림체로 음슴체 반말체 오타 우수수) > 원문과 1차 켜놓고 말투 다듬기

이런 순서로 이어지는터라 여러번 검토하는데도 중간중간 1차번역이 튀어나올때가 있어요(수정 깜박한 반말이라던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 질문 두개 다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셔서 넘 감사했구요..

진심으로 타일러 바지 몇개있는지 궁금해서 물어본건데 저런 답변이.. 아니 저기요....

줄무늬바지 색깔별로 있길래 10개 넘는거 같아서 궁금했을 뿐이야 내가 미안해༼;´༎ຶ۝༎ຶ༽

 

아무튼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었답니다

실시간 달릴때 다들 어느 나라에서 보고있는지 어필하길래 저도 Korea를 외쳤는데

타일러가 분명 코리아 어쩌구 했는데 못알아들었어요

너무 슬퍼

아는분 제게 삐삐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