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undtrack for a getaway
screens and social feeds and
lonely people behind keys
that almost make them brave
enough for popular opinions
noise and numbers make the experts
and the winners
and when this city’s turned to concrete
steel and screens and
no one feels a thing
we’ll make our getaway
we can drive into the desert
windows down in search of somewhere
warm and distant
so pack our things and take my hand
I’ll keep you safe and
we will never have to look back
when this city’s turned to concrete
steel and screens and
no one feels a thing
we’ll make our getaway
and they won’t feel us who to love or
what to say or think or feel
cause we’ll know what’s real
they won’t tell us who to love or
what to say or think or feel
cause we know what’s real
and we can scream until our lungs ache
i’ll love you ‘til my heart breaks and
and that could be enough
도주를 위한 노래
화면과 소셜 피드와
키보드 뒤에 숨은 외로운 사람들은
대중적 의견에 충분하게 용감해지고
소음과 숫자는 전문가와 승자를 만들지
그리고 이 도시가 콘크리트로 돌아갈 때
철과 화면과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
우린 도주를 해야 해
우린 사막을 달릴 수 있어
창문을 내리고 따뜻하고 멀리 떨어져 있는 곳을 찾자
그러니 짐을 챙기고 내 손을 잡아
내가 널 지켜줄게 그리고
우린 결코 돌아볼 필요가 없어
이 도시가 콘크리트로 돌아갈 때
철과 화면과
아무것도 느끼지 못해
우린 도주를 해야 해
그리고 그들은 우릴 느끼지 못할 거야
누굴 사랑하는지 혹은 무슨 말을 하는지,
생각하거나 느끼는지
왜냐하면 우린 무엇이 진실인지 아니까
그들은 우리가 누구를 사랑하는지, 무슨 말을 하는지
생각하거나 느끼는지 말하지 않을 거야
왜냐하면 우린 무엇이 진실인지 아니까
그리고 우린 폐가 아플 때까지 소리를 지를 수 있어
내 심장이 부서질 때까지 널 사랑할거야
그거면 충분할거야
가사 첫 줄부터 느낌이 확 오죠 아 스마트폰 싫다는 노래구나ㅋㅋㅋㅋㅋㅋㅋ
스마트폰 시대가 싫다는 내용으로 해석하니 이해가 되는거 같아요
타일러나 레이첼이나 둘 다 SNS 활발히 하는편도 아니고,
어느정도 시대의 변화에 맞춰서 살고있긴 하지만
이번 플레어라이트 데뷔공연 연기한것만 봐도 둘 성격 딱 보이잖아요
첫 데뷔공연을 라이브스트림으로 하기 싫다고
직접 눈 마주치고 손 잡을 수 있는 날 다시 만나자며
아예 무기한으로 연기해버렸다가 드디어 다음달에 첫 공연 하는거 보면ㅋㅋ
https://arizonaropa1.tistory.com/65
플레어라이트의 데뷔공연 연기 소식
안녕하세요 여러분 우리는 판데믹과 모든 것에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보려 가능한 오래 기다렸어요. 티켓을 구입하신 분들은 이미 아시겠지만(글 게시가 늦었어요), 베이스먼트에
arizonaropa1.tistory.com
사실 나도 스마트폰 시대 너무 싫어해서 공감도 되고 좋아하는 가사에요
유튜브가 메인스트림으로 오르고 너무 만연하는 가십과 가벼운 정보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에 나온 세상이 딱 지금 우리 시대라고 생각이 들어요
기술의 발전이 분명 좋은점도 있지만
지금 이 시대는 발전이 삶에 도움이 되는것이 아니라
삶이 발전에 끌려가는 느낌이 들거든요
제목에서 말하는 getaway도 너무나 발전한 현재 사회에서 도망치자, 라는 느낌을 받았어요
제가 맨날 하는 소리가 난 60년대쯤에 태어났어야해 이거거든요
내가 표현하면 악 신물물 싫어! 하는 러다이트 찐따일텐데
예술가가 표현하니 이런 멋진 작품이 나오네요
*
노래를 듣다보면 그냥 좋다 하고 끝나는 노래가 있는가하면
머리속에 이미지가 그려지는 노래들이 있는데 겟어웨이도 그런 곡에 속하는 편이에요
아포칼립스물 딱 그려지지 않나여 도시가 폐허가 되고 건물들은 그저 콘크리트 덩어리에 불과하고
스마트폰도 그저 고철덩어리에 불과한 종말앞에서
도시의 콘크리트 뒤로하고 짐 실어서 델마와 루이스처럼 사막으로 떠나는 모습...
세상에 남은 사람이 몇 안되는 이 상황에서
내 심장이 터질때까지 널 사랑하고 널 지켜줄게 나와 함께 떠나자...
레이첼이 이렇게 말하는데 어떻게 거부해ㅠ 당장 짐싸ㅠ 언니 저 면허도 있어요ㅠ
예전부터 그랜드캐년 횡단하는게 제 소원이었어요ㅠㅠ
*
겟어웨이 녹음때 있던 재밌는 일화가 있는데
일렉트릭 러브(고음 많음) 녹음 후 겟어웨이 녹음하는데 레이첼 목소리가 안나와서
티나 꿀이나 뭐 있냐고 했는데 타일러가 그건 없고 말벡(와인)은 있어 해서ㅋㅋㅋ
옷장속에서 담요 뒤집어쓰고 말벡 한잔 마시고 cause we know what’s real 파트 녹음했다구 함ㅋㅋㅋ
자세한 내용은 바이닐 리스닝 파티 영상을 참고하세요 (유튜브에 있음)
감사하신분이 녹화하고 자막설정에 챕터도 다 나눠주심... 복받으셔야함...
*
암튼 제가 글리머 앨범에서 제일 사랑하는 곡을 드디어 올리게 되어서 기쁩니다
글리머 앨범 리뷰도 쓰고 있는데, 리뷰에서 쓰고있는 이 앨범의 방향을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이 곡으로 표현할 수 있을거 같아요
하고 싶은 말이 너무 많은데 말재간이 없어서 리뷰 올리는게 자꾸 늦어지는데
하루 빨리 올려서 앨범이랑 겟어웨이 얘기 같이 하고싶네요.. 진심으로...
'Flarelight'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하면 서로를 알 수가 있어 (0) | 2021.07.19 |
---|---|
Flarelight - Falling (가사/해석) (0) | 2021.06.25 |
타일러 워렌의 늦은 밤의 사색 (0) | 2021.06.11 |
플레어라이트의 데뷔공연 연기 소식 (0) | 2020.09.27 |
Flarelight - Electric love (가사/해석) (0) | 2020.08.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