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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 틱... 붐! 후기 00 설리, 로켓맨, 플로리다 프로젝트를 이은 인생영화 찾음 요즘 넷플릭스와 갤탭이 틱틱붐 재생기로 사용되고 있는데 이것만으로도 아주 뽕을 뽑은듯 하다 노웨홈 보고 앤드류 입덕 할랑말랑 하면서 틱틱붐 보고싶었는데 최적의 타이밍을 재느라 미루고 미루고 미루다 봤는데 정말 만족하고 갈수록 만족감이 더 커지는즁 01 영화에 대한 사전정보는 '작곡가 이야기' 뿐이었는데 어쩐지 작곡가를 지휘자로 생각하는 바람에 오케스트라 연주 시작 전 지휘봉으로 보면대 두드리며 어텐션 하는 '틱틱'과 연주의 시작인 '붐!' 인줄 알았음 그ㄹㅣ고 완전히 틀렸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02 영화 시작하자마자 30/90으로 존나 뼈때려서 넘 아팠는데 그래도 굉장히 공감도 많이 가고 위로도 되는 영화였다 낼모레 서른인데 이때면 결..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 크로스오버의 희망 00 영화를 한마디로 요약하자면, 크로스오버의 희망편 오타쿠의 희망편 잭스나이더의 저스티스리그 이후로 오타쿠 마음 불지르는 작품 탄생.. 01 일단 톰홀랜드 스파이더맨 3부작은 존왓츠의 고행길의 역사라 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였음.. 1편은 소니에서 드디어 마블에 합류하게된 스파이더맨의 "첫" 단독 영화라는 부담감 2편은 엔드게임(=거대 똥) 이후 "첫" 영화라서 본격 엔드게임 똥치우느라 바빴던 영화 3편은 트릴로지의 마지막이라는 무게감과 더불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3이 캔슬당하는 바람에 영원히 시간이 멈춰버린 앤드류 스파이디의 처음으로 공개되는 그 이후의 이야기라는 부담감 어스파2 이후의 앤드류피터의 이야기가 존왓츠의 손에서 처음으로 등장하는거였음 진짜 수고하셨습니다... 영화의 호불호를 떠나서 감독..
어른이란 무엇일까 어릴적엔 나보다 키도 크고 나이도 많은 사람들은 전부 어른같았는데, 어릴적 보던 그 어른의 나이가 되면서 과연 어른이란 뭘까 하는 생각도 들고 궁금증도 든다. 이 생각은 미성년자에서 벗어난 스무살부터 생각했지만 여전히 어렵다. 어른이란 뭘까. 무엇을 어른이라 할 수 있을까. 지난달 10월 로저의 아웃사이더 앨범 발매와 함께 영국 투어를 했다. 투어 멤버에는 퀸버트의 스파이크, 닐, 타일러와 기타에 크리스, 키보드 및 퍼커션에 티나가 참석했다. 아웃사이더 투어를 위해 결성된 로저테일러 밴드는 9월 말에 영국으로 집합했다. 홀로 미국에서 온 타일러는 이 투어를 위해 9월 한달간은 외출도 자제하고 자가격리 하면서 지냈다고 한다. 혹시나 자기가 외출했다가 코로나 걸려서 투어를 망치게 될까 두려워서.. 아무튼 로..
007 카지노 로얄부터 스펙터까지 납득충 감상기 발단 노타임투다이 보고나서 전작이 스카이폴 제외 가물가물해서 다시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1. 카지노 로얄 오빠 뽀송뽀송하다 저게 몇년전이야 애기네... 르쉬프 생각보다 별거 아닌 빌런이었음 걍 금융사기단.. 거기에 테러조직을 곁들인 근데 걍 주가조작 하려고 테러 일으키다 실패해서 돈 잃게 생겨서 포커로 따려고 카지노 가서 본드 만난거였음 생각보다 별거 아닌 걍 스파이물에 딱인 적당한 빌런 그리고 다니엘본드 시리즈에 베스퍼가 정말 많이 언급되어서 약간의 기억조작으로 베스퍼는 본드의 인생의 사랑.. 뭐 그런 느낌이었는데 다시 보니까 니네 뭐 언제 얼마나 봤다고 그렇게 세기의 사랑인양 구는지...? 별로 그렇게 깊게 마음을 나눌정도로 시간을 많이 보낸것 같진 않은데??? 아무리 봐도 금사빠 아니면 얼빠라는..
007 노타임투다이: 스포일러 있음! 요즘 영화 트렌드가 이별인가 블위도 떠나고 마블 원년멤버도 떠나고 다니엘 본드도 떠난다... 암튼 스펙터가 망한 이후로 5년을 기다렸고 작년부터 개봉 1년을 기다린 노타임투다이가 드디어 개봉했다 우리 지역 제일 빠른 시간으로 보고옴 영화시간 진짜 길었고 허리 아작난 저는 좀 많이 힘들었음ㅠ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감 1. 일단은... 보면서 엔드게임 생각났음ㅋㅋㅋ 엔겜 이후 나온 모든 시리즈가 엔겜 똥치우기 하고있는 현실이 너무 웃겼는데 007의 엔겜같은 스펙터.. 아니지 스펙터가 더 먼저 나왔으니까 엔겜이 마블의 스펙터같은 존재구나 암튼 노타임투다이도 좀 스펙터 똥치우기 하고있음ㅋㅋㅋㅋㅋㅋ 스펙터 똥+다니엘 본드의 마지막 시리즈라는 중압감속에 감독님은 진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함ㅋㅋㅋㅋ 완벽한 마무리를 위..
내가 비난은 차치하고 비판조차 하지 않는 이유 별거 없음 간단함 좋아하는 사람 욕하고 싶지 않음 누가 좋아하는 사람 욕하고싶고 싫은 소리 듣고싶어함? 평창 이후로 유나킴 시절에도 관심 없던 피겨 입문하려고 isu 홈페이지만 들락날락거리고 매번 영어의 장벽에 가로막히고 3년동안 얻은거 1도 없고 얼레벌레 경기 찾아보며 고생길 덕질하면서도 커뮤니티 안보고 선수 인스타랑 트위터나 하면서 혼자 덕질한건 비판조차 보고싶지 않았기 때문임. 비판조차 받아들이지 못하다니 그러고도 어떻게 팬인가요? 라고 물을수도 있지만 아 싫은소리 보기 싫다니까요? 뭐 좋은소리만 하면 안된다 쓴소리도 들어야 발전이 어쩌구 웅앵 할 수도 있는데 나는 내 최애들 바른길로 이끌어야할 부모도 아닌데여? 애초에 피겨는 알못이라 이래라 저래라 할 수도 없는 입장이지만 좋은 얘기만 듣고싶고 좋..
건파우더 밀크쉐이크 0. 생각보다 재미 없었음 ㅠㅠ 1. 포스터만 보고 좀 코믹 액션물인줄 알았음 초반에 카렌 액션도 너무 느리고 티나게 해서 아 걍 대놓고 저러는 코믹물이구나ㅋㅋㅋ 했는데 음 전혀 아님... 슬래셔에 가까운듯? 그리고 프리키 보면서 느꼈지만 나는 슬래셔는 진짜 취향 아님 차라리 한니발같은 고어는 보는데 저런 장르는 시름 걍 불쾌해.. 그래서 더수스쿼도 싫엉 2. 카렌이랑 캐릭터가 정말 안어울린다고 느낌.. 셀피 일라이자나 닥터후 에이미 같은 발랄한 캐릭터들은 잘 어울리는데 무거운 캐릭터는 되게 안어울리는거 같다. 근디 카렌은 배우잖아 배우는 이런 캐릭터도 하고 저런 캐릭터도 하는게 배우인데 안어울리는 캐릭터가 있을수가 있나? 배우들이 어느 스타일의 캐릭터랑 연기에 고착되는게 싫어서 이미지 변신을 하는 경우..
로켓맨: 사랑해 엘튼 존 개봉 당시 보헤미안 랩소디랑 비교 엄청 당하며 평가절하된 영화.. 같은 시대 음악인을 다룬 영화라고 같은 취급 당하고 비교당한게 너무 안타까웠다. 당시엔 그다지 관심이 안가서 안봤는데 뒤늦게 본 영화는 정말 멋진 영화였다. 1. 보헤미안 랩소디와 비교하지 말아주시죠 보랩이랑 비교당한게 정말 말도 안된게 이 영화는 장르부터가 전혀 다름. 보랩은 퀸의 성장에 따라 그들이 만든 음악들이 자연히 등장하는 전기영화라면 로켓맨은 그보단 뮤지컬에 가깝다. 엘튼 존의 인생을 바탕으로 그의 음악을 적절하게 사용한 뮤지컬 영화였고 굳이 비교하자면 보랩이 아니라 맘마미아에 가깝지 않을까? 물론 맘마미아는 아바 노래를 바탕으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냈지만 로켓맨은 엘튼의 인생이니까 그거랑도 좀 다름. 그리고 나는 엘튼에 대해..